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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충전으로 100km, 포르쉐 엔트리 전기차 '타이칸 베이스' 공개

신차소식

by 차이슈 2021. 1. 2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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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가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 베이스 모델을 공개했다.

 

타이칸 터보 S, 타이칸 터보, 타이칸 4S에 이은 4번째 타이칸 모델이다. 신형 타이칸 베이스는 후륜 구동 모델로, 총용량 79.2 kWh의 ‘싱글 덱 퍼포먼스 배터리’가 기본 사양으로 장착되며 총용량 93.4kWh의‘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오버부스트 모드에서 최고출력 408마력을 발휘하며,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 탑재 시 최고출력 476마력까지 증가한다. 정격 출력은 각각 326마력, 380마력이며,  WLTP 기준 주행 가능 거리는 각각 431km, 484km다.

 

타이칸 베이스는 배터리에 상관없이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단 5.4초가 소요되며, 최고 속도는 230km/h에 달한다. 최대 충전 용량은 퍼포먼스 배터리가 225kW,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가 270kW다. 두 배터리 모두 최적의 조건에서 최대 270kW 고출력으로 22분 30초 이내에 배터리 잔량 5퍼센트에서 80퍼센트까지 충전할 수 있고, 단 5분 충전으로 최대 10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외관은 포르쉐 DNA를 반영하면서도 순수하다. 전면은 윤곽이 뚜렷한 윙과 함께 더욱 낮고 넓어 보이고, 실루엣은 후면 방향으로 경사진 스포티한 루프 라인으로 완성된다. 측면 디자인 역시 미려하며, 선이 매끈한 실내, 확연히 짧아진 C-필러, 명확한 숄더 라인과 함께 날렵하게 강조된 후면 디자인은 전형적인 포르쉐 디자인을 드러낸다. 

 

다른 타이칸 모델들과 구별되는 특징은 최적화된 에어로 다이내믹의 19인치 타이칸 에어로 휠과 블랙 컬러로 아노다이징 처리된 브레이크 캘리퍼다. 프런트 에이프런, 블랙 컬러 사이드 실과 리어 디퓨저는 타이칸 4S와 동일하며, LED 헤드라이트는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인테리어 역시 독특하다. 명료한 구조와 완전히 새로운 아키텍처로 새로워진 콕핏은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강조한다. 특히, 대시보드의 가장 높은 지점에 위치한 독립된 곡선형 계기판은 운전자를 향해 집중되어 있으며, 중앙의 10.9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와 옵션 사양의 조수석 디스플레이 역시 새로운 요소다. 또한, 포르쉐는 타이칸을 통해 처음으로 가죽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인테리어도 옵션 사양으로 제공한다. 재활용 소재로 만든 인테리어를 통해 전기 스포츠카의 지속 가능 콘셉트를 강조한다.

 

이 밖에도, 타이칸 베이스 모델은 프런트 액슬에 6피스톤 알루미늄 모노블록 고정식 브레이크 캘리퍼를, 리어 액슬에는 4피스톤 알루미늄 모노블록 고정식 브레이크 캘리퍼를 각각 장착한다. 브레이크 캘리퍼는 블랙 컬러 아노다이징으로 마감되며, 고성능 브레이크 포르쉐 서피스 코티트 브레이크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타이칸 베이스 모델의 독일 시장 판매 가격은 83,520유로(약 1억 1,100만 원)부터 시작한다. 국내에는 올해 말 출시될 계획이며, 가격은 미정이다.

 

글 주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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