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위기', 쌍용차 올해 들어 3번째 생산 중단.. 계획은..

쌍용자동차 공장이 또다시 멈추었다. 올해 들어 벌써 세 번째 생산 중단이다.

 

지난 16일, 쌍용차는 “협력사의 납품 거부에 따른 생산 부품 조달 차질로 자동차 생산을 중단한다”라고 공시했다. 기간은 17일부터 19일까지 3일이며, 생산 재개 예정 일자는 22일이다.

 

쌍용차는 이달 3일부터 5일, 8일부터 10일에도 같은 이유로 자동차 생산을 중단했었으며, 작년 12월에도 기업회생 신청 직후 이틀간 생산을 중단한 바 있다.

 

한편, 쌍용차는 기업 회생 절차가 보류된 이달 말까지 HAAH 오토모티브 홀딩스와 협상을 마치고 경영 정상화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쌍용차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HAAH 오토모티브 홀딩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수입 자동차 유통업체다. 만약 쌍용차가 HAAH 오토모티브 홀딩스를 포함한 새로운 모기업을 찾지 못한다면, 법원의 결정에 따라 회생 및 파산 절차에 돌입하게 된다.

 

글 주영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