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년생 프랑스 드라이버, 현대 'I20 쿠페 WRC' 타고 '2021 WRC' 출전

현대자동차 월드랠리팀 주니어 드라이버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피에르루이 루베가 2021 월드 랠리 챔피언십(이하, WRC)에 출전한다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2019 WRC2 클래스에서 시리즈 챔피언에 오른 피에르루이 루베는 2020시즌에 현대 랠리팀 주니어 드라이버 육성 프로그램으로 WRC 클래스 총 9개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프로그램이 변경되며 데뷔가 미루어졌다.

 

그의 데뷔는 시리즈가 재개된 후, 2020 WRC 4차전 에스토니아 랠리에서 이루어졌다. WRC 클래스에 첫 출전한 피에르루이 루베는 코드라이버 빈센트 랑데와 함께 현대 i20 쿠페 WRC를 타고 거침없는 질주를 선보였다. 이어 5차전 터키 랠리에 참가했고, 6차전 이탈리아 랠리에서는 처음으로 완주를 하며 종합 7위로 2포인트를 획득했다.

　

피에르루이 루베는 작년 12월 3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스폰서인 All Exclusive Car에 감사 인사를 전함과 동시에 “2021년 몬테카를로 랠리에서 만나자, 경기에 참가하는 것이 무척 기다려진다”라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

 

한편, 97년생 프랑스 드라이버가 애타게 기다리는 2021시즌 WRC 개막전 ‘몬테카를로 랠리’는 오는 1월 21일부터 24일까지 모나코에서 펼쳐친다.

 

글 주영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