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로메오가 브랜드 탄생 110주년을 기념하며 내놓은 신형 ‘줄리아 GTA’의 개발과정을 소개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신형 줄리아 GTA는 알파로메오의 명차 줄리아 ‘스프린트 GTA’를 모티브로 개발되었다. 스프린트 GTA는 지난 1965년 출시됐으며 당시 자사의 ‘스프린트 GT’ 모델을 기반으로 한 레이스 버전의 차량이다.
알파로메오의 레이스를 담당하는 ‘아웃 델타’가 개발을 담당했으며 차량의 바디에는 알루미늄을 적용해 무게는 745kg에 불과했다. 이로 인해 베이스 모델인 스프린트 GT보다 205kg을 감량했다. 이 모델은 1966년부터 1969년까지 4년 연속 유럽 투어링카 챔피언십을 제패하며 레이스 역사에 금빛 이름을 새겨 넣었다.
신형 줄리아 GTA의 파워트레인은 2.9리터 6기통 가솔린 트윈 터보 엔진으로 540마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3.6초에 불과하다.
드라이브 샤프트와 루프, 앞 범퍼, 프런트 휠 펜더 등에 탄소 섬유 소재가 적용됐으며 엔진, 도어, 서스펜션에는 알루미늄이 사용됐다.
2인승 모델인 ‘GTAM’은 신형 줄리아 GTA보다 큰 프론트립 스포일러와 탄소 섬유의 대형 리어 윙이 장착돼 보다 공기 역학적이고 강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또한 탄소 섬유의 리어 디퓨저와 20인치 전용 휠을 장착되며, 실내에도 줄리아 GTA보다 광범위하게 알칸타라 소재가 적용됐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서는 알파 로메오의 유럽 책임자 Arnaud Leclerc, 디자인 부문의 책임자 Klaus Busse, 제품 마케팅 책임자 Fabio Migliavacca가 등장한다.
영상은 개발 초기 단계에서 이루어지는 스케치부터 모델의 완성까지 다루고 있으며, 알파로메오의 각 책임자가 이탈리아의 문화, 자동차의 성능, 디자인 그리고 신형 줄리아 GTA의 개발, 설계, 생산에 대해 상세하게 밝힌다.
글 주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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