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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는 전기차, 폭스바겐 ID4 공개 (+사양)

신차소식

by 차이슈 2020. 11. 2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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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첫 번째 순수 전기 SUV, ID.4의 섀시 사양을 공개했다. 

ⓒ폭스바겐코리아

ID.4는 고속에서는 편안한 가속, 도심과 교외 도로에서는 민첩한 주행을 모두 만족시키는 다재다능한 올라운더로, 누구나 쉽고 편하게 운전할 수 있는 모델이다.

폭스바겐은 높은 수준의 순수 전기차를 제작하기 위해 브랜드의 모든 노하우를 쏟아 부어 섀시를 완성했다. 특히 부품의 기계적 완성도 및 전자 제어 시스템에 집중적인 투자를 단행했다.

폭스바겐의 드라이빙 다이내믹스, 조향 및 제어 시스템 책임자인 카스텐 스켑스다트(Karsten Schebsdat)는 "순수 전기 SUV ID.4는 소형 콤팩트카 ID.3와 함께 운전자에게 즐거운 드라이빙 경험을 선사할 모델"이라며 "섀시를 통해 안전성과 주행 즐거움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새로운 제어 시스템을 구현했다"고 말했다.

우선 후륜 구동 모델인 ID.4는 강한 트랙션을 보장한다. 고전압 배터리가 차체의 가장 낮은 부분인 차축 사이에 위치해 있어 무게 중심과 배분을 모든 드라이빙 조건에서 가장 이상적인 50:50의 밸런스로 유지한다.

전륜은 맥퍼슨(McPherson) 형식으로 설계되었으며, 15.9:1 의 조향 비율을 갖췄다. 폭스바겐 차량 중 최초로 스티어링 시스템이 휠 중심 보다 앞쪽에 배치됐는데, 이로 인해 고속 코너링 시에도 높은 안정성을 보여준다. 후륜은 새롭게 개발된 5-링크 서스펜션이 적용됐으며 서브프레임이 추가됐다. 또한 서스펜션 부품은 경량 알루미늄으로 제작되어 차체의 경량화를 이루었다.

브레이크 에너지 회생 기능도 갖췄다. 77kWh 배터리가 장착된 ID.4 모델의 전면 차축 디스크는 직경이 358mm이다. 드럼 브레이크는 리어 휠에서 작동하는데, 일상적인 주행에서 이 브레이크는 사용할 일이 거의 없다. 완만한 제동은 대부분 전기 모터만으로 수행되며, 그 과정에서 전기 모터는 에너지를 회수한다.

폭스바겐 순수 전기 SUV이자 브랜드 최초의 볼륨 전기 모델 ID.4는 퍼스트 에디션에 이어 미리 구성된 8개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52 kWh 또는 77 kWh의 고전압 배터리가 탑재되며 최대 520km(WLTP 기준)에 달하는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전기 모터는 109 kW (148 PS)에서 150 kW (204 PS) 사이의 세 가지 동력 레벨 중에서 선택이 가능하다.

폭스바겐은 '트랜스폼 2025+' 전략의 일환으로 2024년까지 전기차 부문에 총 110억 유로를 투자할 예정이다. ID.4는 ID.3에 이은 ID 패밀리의 두 번째 모델이다. ID. 시리즈의 ID.는 지능적인 설계, 정체성 및 비전적인 기술을 의미한다.

 

글 주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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